바이낸스, ‘무바라크·브로콜리’ 밈코인 상장 투표 실시…시장 관심 집중

▲ 출처: 바이낸스 X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가 사용자 투표를 통해 두 개의 밈코인을 신규 상장하는 커뮤니티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에는 무바라크(MUBARAK)와 두 개의 브로콜리(Broccoli) 테마 코인을 포함해 총 9개의 토큰이 후보로 올랐다.

바이낸스는 이번 투표가 BNB 체인 기반 토큰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라운드이며, 향후 투표 범위를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서 검토된 모든 토큰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후보 목록에는 BANANAS31, BID, KOMA, SIREN, TUT, WHY 등의 토큰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무바라크 코인은 바이낸스 알파에 상장된 후 48시간 만에 시가총액 2억 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가 직접 거래한 이력이 있어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투표에는 CZ의 반려견에서 영감을 받은 브로콜리 테마 코인도 포함되어 있으며, CZ가 일부 브로콜리 코인과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만, 바이낸스는 과거 커뮤니티 투표에서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승리했음에도 실제 상장되지 않았던 사례가 있어, 이번 투표 결과가 실제 상장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낸스는 모든 후보가 이미 바이낸스 알파에 등재된 프로젝트들이며,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상장을 결정하는 절차가 엄격히 관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표가 실제 상장으로 이어질 경우, 바이낸스의 밈코인 시장에 대한 접근 방식이 더욱 커뮤니티 중심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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