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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앳킨스-ETF 삼중 호재…비트코인, 10만 달러 넘고 18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3 [18:20]

트럼프-앳킨스-ETF 삼중 호재…비트코인, 10만 달러 넘고 18만 달러 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23 [18:2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하루 만에 6% 이상 급등하며 88,255.83달러에서 94,459.61달러까지 급반등했다. 이번 랠리는 SEC 신임 위원장 폴 앳킨스(Paul Atkins)의 취임,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달러 약세 등 복합적인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4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시장 전문가 크립토엘리트(CryptoELITES)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불장 진입을 알리는 신호”라며, 최종 목표치를 18만 달러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현재 BTC는 주간 12.5%, 월간 7.5% 상승 중이며, 24시간 거래량은 578억 2,000만 달러로 50% 급증했다.

 

기술적으로도 강력한 반전 흐름이 확인됐다. 애널리스트 Ash Crypto에 따르면, BTC는 일봉 기준 20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 일목균형표 구름대 상단을 돌파하며, 하락 고점 패턴에서 벗어났다. 그는 단기 목표가 10만 6,000달러라고 분석했다.

 

ETF 자금 유입 흐름도 강력하다. 3일 연속 유입이 이어졌으며, 특히 4월 22일 하루에만 9억 3,643만 달러가 유입돼 전일 대비 146% 급증했다. 이는 기관의 위험자산 선호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미국 달러의 급락도 비트코인 랠리에 불을 붙였다. 앞서 코인게이프는 달러 지수가 급락하면서 BTC가 대체가치 자산으로 부각되는 흐름이 재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분석가 크립토암스테르담(CryptoAmsterdam)은 이를 바탕으로 “이번 상승은 새로운 고점을 향한 예고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BTC가 현재 전환점에 있다고 진단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지될 경우 10만 달러 돌파도 조기 현실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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