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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준비금 8% SVB에 있다" 발표…장중 0.90달러 하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12 [10:14]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준비금 8% SVB에 있다" 발표…장중 0.90달러 하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3/12 [10:14]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주로 거래하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여파가 코인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현재 스테이블 코인 USDC는 0.9708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0.8774달러까지 떨어지며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현재 가격대까지 회복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암호화폐다.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된 USDC는 테더(USDT)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USDC의 급락은 이 코인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이하 서클)이 SVB에 자금이 묶여 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서클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400억 달러가량의 준비금 중 33억 달러가 실리콘밸리 은행에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가격을 뒷받침하는 준비금 중 8%가량이 묶인 것이다.

 

서클은 이어 "SVB에 의존했던 다른 고객, 예금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미국 경제에서 중요한 이 은행의 지속성에 대한 요구에 동참하고, 주와 연방 규제당국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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