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가 지난 5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평단가 28,016달러에 1,045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2,930만 달러 규모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평단가 29,803달러에 14만 BTC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매체 핀볼드는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회장 겸 전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열정에 힘입어 14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며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 투자 펀드인 노스락 디지털(North Rock Digital)의 창업자이자 CEO인 할 프레스(Hal Press)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대량 구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소프트웨어 회사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인수하는 것은 '코믹하게 멍청한' 전략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이 수익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며, 수익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가치는 무려 40억 달러에 육박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국시간 4월 10일 오후 9시 현재 기준으로 28,32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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