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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글로벌 금융 '현대화' 촉진할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2/15 [20:35]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글로벌 금융 '현대화' 촉진할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2/15 [20:35]

 

암호화폐 산업에 명확한 규제와 글로벌 컨센서스가 마련된다면 글로벌 금융의 현대화가 촉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단 활용 가능한 잠재적인 강점은 많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최근 암호화 자산에 관심을 보이는 전통 글로벌 금융기관이 늘고 있다. 이는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해도 중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 '현대화'를 촉진할 것이다. 

 

이어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이 되기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다만 결제속도 제고, 비용 절감, 지급 프로세스 간소화 등 잠재적 이점이 분명하다. 명확한 규제 틀과 글로벌 컨센서스가 전제된다면 머지않아 24시간 글로벌 자금 이동을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비트코인은 전세계 첫 통일된 화폐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는 "비트코인은 전세계 첫 통일된 화폐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모든 이들이 디지털화폐 네트워크에 연결될 때, 과거 인터넷에 연결된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BTC는 구글, 페이스 등보다 100배 이상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아마존, 구글 등이 탄생했을 때 미래를 안은 첨단기술 기업이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이들 기업은 전세계인을 '인터넷'에 연결시켰고 우리의 일상생활은 180도 바뀌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르면 이번주부터 거래를 개시할 전망이다. 

 

프랑스 최대 통신사 AFP에 따르면 세계 최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설계사이자 토론토 자산운용사인 퍼포스인베스트먼트가 대변인을 통해 "빠르면 이번 주 거래를 개시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BTC ETF는 'BTCC'라는 티커명으로 토론토증권거래소(TSE)에서 공식 거래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캐나다 금융당국이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가격과 연동되는 펀드를 승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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