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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 관심 증가"..."코인베이스 2Q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7/13 [22:42]

영란은행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 관심 증가"..."코인베이스 2Q 실적, 예상치 상회 전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7/13 [22:42]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약세장을 보이는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은 7월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자산 가격이 올해 4월까지 12개월 동안 급등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비트코인은 이 기간 6배 상승했으나 5월 급락으로 가격이 약 50% 하락하는 등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암호자산 대부분은 개인투자자들이 보유 중이며,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는 제한적이다. 하지만 암호자산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기관투자자, 은행, 주요 결제 시스템 운영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는 여러 징후가 포착된다. 이로 인해 암호자산과 금융시장, 기관과의 연계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조2000억달러 규모 자산운용사인 캐피털그룹의 계열사 캐피털인터내셔널인베스터스(Capital International Investors)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지분 12.2%를 취득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대 주주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지분율 14.56%)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캐피털인터내셔널인베스터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95만3242주를 취득했다. 현 시세로 5억6100만달러 규모다. 

 

이와 관련해 디크립트는 "캐피털그룹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수했다는 건 세계 최대 투자기관 중 하나가 비트코인에 간접 노출돼 있다는 의미"라 설명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만5085 BTC(현 시세로 34억달러)를 보유 중이다. 

 

또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를 상위 25개 택티컬 트레이드(Tactical Trade)로 분류하며 코인베이스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 내다봤다. 택티컬 트레이드란 예상되는 시장 추세에 기반해 비교적 단기적으로 투자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파생상품팀 연구원들은 코인베이스에 대한 자사 증권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투자의견을 언급하며, 최근 암호화폐 악재들이 역설적으로 코인베이스의 높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그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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