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일본, 영국, 케이맨제도, 폴란드, 태국, 몰타 등 각국 규제당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무허가 영업'을 지적하며,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탈리아 증권거래위원회(CONSOB)는 공식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그룹 및 자회사들은 이탈리아 내에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권한이 없으며, 공식 웹사이트인 바이낸스닷컴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이탈리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무허가 디지털자산 사업 운영' 혐의로 형사소송을 제기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케이맨제도 통화당국(CIMA) 역시 "바이낸스, 바이낸스 그룹 및 바이낸스 홀딩스 등 기업은 케이맨 제도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 또는 허가가 없다"며 규제 단속을 예고했다. 몰타금융서비스관리국(MFSA)도 "바이낸스는 해당 국가에서 운영할 권한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전세계 당국 조사를 받음에 따라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필요할 경우 싱가포르 내 바이낸스 자회사에 후속 조사를 벌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Binance Asia Services Pte.)의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에 관한 라이선스 신청 건을 검토 중이며, 검토 기간 회사 운영이 가능한 유예 기간을 부여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이낸셜뉴스를 인용해 "바이낸스가 영국 사용자 대상 파운드화 출금 서비스를 재차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달 초 서비스를 재개한 이후 두 번째 중단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메일을 통해 고객들에게 해당 사실을 공지했지만 파운드화 출금 중단에 대한 원인은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금융당국(FCA)은 바이낸스에 '무면허 영업' 관련 경고를 내렸으며, 그 경고 직후 바이낸스는 영국 사용자 대상 파운드화 출금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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