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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바닥 패턴' 리플(XRP), 1달러 돌파 재도전…"일본서 ODL 결제 채널 오픈"

미국 변호사 "XRP, 다른 암호화폐와 가격 동조화..증권 아냐"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7/28 [20:48]

'이중바닥 패턴' 리플(XRP), 1달러 돌파 재도전…"일본서 ODL 결제 채널 오픈"

미국 변호사 "XRP, 다른 암호화폐와 가격 동조화..증권 아냐"
박병화 | 입력 : 2021/07/28 [20:48]

▲ 출처: 리플 트위터  © 코인리더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공방이 한창인 리플(Ripple, 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 흐름을 보이며 장중 0.75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인기 암호화폐 리플 토큰(XRP, 시가총액 6위) 시세는 28일(한국시간) 오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7341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4.92%, 지난 7일간 31.91%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약 338억 달러 규모까지 증가했다.

 

XRP 가격 상승 원인은 리플(Ripple)이 SBI리밋(SBI Remit)과 함께 일본에서 필리핀으로의 송금 통로를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일본 최대의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 SBI리밋, 필리핀에 기반을 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코인스.ph 등과 협력해 일본에서 ODL(On-Demand Liquidity solution) 결제 채널을 열었다고 밝혔다. 리플 ODL이 일본에 도입된 최초 사례다. 이를 통해 일본과 필리핀 간 리플넷 기반 국제 송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애널리스트 야슈 골라(Yashu Gola)는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 전환을 보여주는 이중 바닥 패턴(double-bottom pattern)이 형성되면서 리플 가격이 17% 치솟았다"며 "리플의 XRP 토큰은 강세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다음 1달러의 문을 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최근 "리플사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SEC 주장과 대립하는 논리는 바로 XRP가 다른 암호화폐들과의 가격과 동조화한다는 것"이라면서, "XRP가 SEC의 주장대로 증권이라면 다른 암호화폐 가격이 아닌 리플사의 성과와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앨런 튜링 연구소 연구논문을 인용해 "XRP와 에이다(ADA)는 70% 이상의 상관관계가 있다. 또한 리플과 머니그램의 파트너십 계약이 종료된 것도 XRP 가격에 영향이 없었다. 증권은 이렇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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