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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인플레이션율 4.39%→2.73% 하락 전망..."EIP-1559 도입 덕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09 [22:20]

이더리움, 인플레이션율 4.39%→2.73% 하락 전망..."EIP-1559 도입 덕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09 [22:20]

 

최근 이더리움(ETH, 시총 2위)이 런던 하드포크를 성공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ETH 인플레이션율이 뚜렷하게 감소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유투데이는 "이더리움의 EIP-1559 업데이트로 도입된 소각 메커니즘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이 뚜렷하게 감소할 전망"이라 보도했다. 

 

미디어는 "현재 이더리움 유통량은 연간 480만 ETH 씩 증가하며 약 4.39%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각 메커니즘 도입으로 ETH 유통량은 인플레이션율을 2.73%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런던 하드포크에 포함된 이더리움 개선제안인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겐 팁을 줌으로써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는 거버넌스 제안으로, 거래가 발생할 때 블록에서 기본 수수료로 사용된 일부 ETH가 소각된다.

 

이와 관련해 유니스왑 창시자 헤이든 애덤스는 이더리움 런던 업그레이드 후 2시간 만인 5일 오후 11시 40분경 트위터를 통해 "EIP-1559 도입 후 2시간 동안 유니스왑 V2와 V3이 80 ETH를 소각했다"면서 "이 속도라면 유니스왑만으로 연간 35만 ETH(약 10억 달러)가 소각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IP-1559 도입 후 2일동안 5,000 ETH 이상이 소각됐다. 이는 약 1400만달러 규모로, 같은 기간 신규 발행된 코인의 36%에 해당된다. 다만 이더리움 평균 수수료는 런던 하드포크 이후 0.003 ETH에서 0.005 ETH로 다소 증가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언뜻 보기에는 EIP-1559가 효과적으로 작용되는 것처럼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용자에 대한 수수료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고점 구간을 회복했지만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모스코프스키캐피탈의 CIO 렉스 모스코프스키(Lex Moskovski)가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 주소 96.4%가 수익 상태로, ETH은 현재 고점 구간을 회복했다"면서 "다만 잠시동안 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 관측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더리움 가격이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야슈 골라는 "주소 수익비중이 90%를 넘을 때마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발생했다"면서 "ETH의 RSI 지표도 현재 79로 과매수 상태기 때문에 매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 말했다. 

 

RSI 지표는 가격 상승압력과 하락압력 간의 상대적 강도를 나타내며, 70% 이상은 '과매수', 30% 이하면 과매도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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