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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요 저항선 돌파, 기관투자 수요 증가 영향..."美 인프라법 도입에 낙관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21:18]

비트코인 주요 저항선 돌파, 기관투자 수요 증가 영향..."美 인프라법 도입에 낙관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8/10 [21:18]

 

최근 기관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건전성 향상으로 비트코인(BTC, Bitcoin)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 전무 울릭 리키는 "몇 달 전과 비교해 시장심리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며 "바이낸스가 규제 조사에 직면했다는 부정적인 뉴스가 있었지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7월 21일 저점인 2만9500달러 대비 약 59% 오른 상태이며, 전날 200일 이평선을 넘어섰다. 8월 들어 현물 거래량도 약 2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코인베이스발 매수세가 있었고, 그 수요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김치 프리미엄 등 온체인 지표를 봤을 때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도는 저조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암호화폐 업계 과세안이 담긴 미국 인프라법이 기관투자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8월 초 이후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이 10% 증가했다. 총 거래액의 70%에 육박한 규모다. 

 

반면 100만달러 미만 거래액 비중은 7월 이후 70%에서 30~40%로 감소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인프라법 등 규제 도입에 낙관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디지털자산 업체 이피션트 프론티어의 앤드류 투 임원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시장이 규제에 대해 강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기관은 명확하고 공정한 규제를 환영할 것"이라 말했다.

 

또 쓰리애로우캐피털 공동창업자 카일 데이비스는 "지금까지의 결과는 좋지 않지만 앞으로 수개월간 암호화폐 업계의 합동 로비 작전이 펼쳐질 것이다. 미국 유명 의원들이 암호화폐 업계를 대신해 싸우는 것을 우리는 목도했다. 나는 이 과정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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