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요 저항선 돌파, 기관투자 수요 증가 영향..."美 인프라법 도입에 낙관적"
최근 기관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건전성 향상으로 비트코인(BTC, Bitcoin)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 전무 울릭 리키는 "몇 달 전과 비교해 시장심리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며 "바이낸스가 규제 조사에 직면했다는 부정적인 뉴스가 있었지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7월 21일 저점인 2만9500달러 대비 약 59% 오른 상태이며, 전날 200일 이평선을 넘어섰다. 8월 들어 현물 거래량도 약 2주 만에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코인베이스발 매수세가 있었고, 그 수요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김치 프리미엄 등 온체인 지표를 봤을 때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도는 저조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암호화폐 업계 과세안이 담긴 미국 인프라법이 기관투자자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8월 초 이후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이 10% 증가했다. 총 거래액의 70%에 육박한 규모다.
반면 100만달러 미만 거래액 비중은 7월 이후 70%에서 30~40%로 감소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인프라법 등 규제 도입에 낙관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디지털자산 업체 이피션트 프론티어의 앤드류 투 임원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시장이 규제에 대해 강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기관은 명확하고 공정한 규제를 환영할 것"이라 말했다.
또 쓰리애로우캐피털 공동창업자 카일 데이비스는 "지금까지의 결과는 좋지 않지만 앞으로 수개월간 암호화폐 업계의 합동 로비 작전이 펼쳐질 것이다. 미국 유명 의원들이 암호화폐 업계를 대신해 싸우는 것을 우리는 목도했다. 나는 이 과정이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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