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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글로벌 거시 경제 소장 "비트코인, 수백만 달러 도달 불가능해" 주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20:32]

피델리티 글로벌 거시 경제 소장 "비트코인, 수백만 달러 도달 불가능해" 주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8/07 [20:32]

▲ 비트코인(BTC), 달러(USD)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글로벌 거시경제 연구 소장 주리엔 팀머(Jurrien Timmer)가 암호화폐 팟캐스트 더울프오브올스트리츠(The Wolf Of All Streets Podcast) 진행자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요인을 이야기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팀머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도 급등, 급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10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은 비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장 전문가 사이에서 2030년경이면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강세론과 달러 하이퍼 인플레이션 현상이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팀머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팀머는 “여러 차례 암울한 경제 상황과 가격 변동 현상을 겪었으나 전반적으로 달러는 훌륭한 성과를 기록했다. 달러는 전 세계 자금 출처가 되는 자산이며, 하락세에서는 누구나 투자금을 되찾고자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러는 많은 상황에서 탄탄한 가치를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통화 인플레이션 상황이 금, 은, 비트코인 등 여러 자산 가격 상승 시나리오가 펼쳐질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부동산이나 주식을 대체하는 등 다른 종류의 모든 자산의 가치를 장악할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가치가 다른 자산보다 너무 높을 때는 진정한 투자자가 어느 순간 비트코인과 다른 자산의 상대적 가치를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팀머는 “비트코인 가치가 금보다 훨씬 더 높은 상황이라면, 비교적 더 저렴한 금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증가할 것이다”라며, “인플레이션 등 여러 경제적 요인을 생각했을 때 비트코인은 다른 자산과 상대적 가격을 비교하여 가격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 자산 중 하나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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