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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發 경고에 추가 하락vs상승 가능성 의견 엇갈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06 [06:08]

비트코인, 미국發 경고에 추가 하락vs상승 가능성 의견 엇갈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06 [06:08]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미국 실업 수당 청구 건수 발표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의 단기 하락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보도했다.

 

5일(현지 시각), 미국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는 전망치를 웃도는 22만 7,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실업률 상승세를 암시하여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었다.

 

※ 관련 기사: 미국 실업수당 신규 청구 22만7천건…전망치 살짝 웃돌아

 

이후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 전망 분석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이 8월 저점인 4만 9,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주목해야 할 핵심 추세선으로는 5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5만 3,355달러를 지목했다.

 

반면, 인기 트레이더 크립누에보(CrypNuevo)는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 데이터가 또 다른 위험 자산 상승 요인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6만 달러보다 높은 구간으로 안정 반등을 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7일간의 유동성 데이터에서 6만 달러와 6만 200달러 구간에 어느 정도 유동성이 모였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자문 기업 BRN 애널리스트 발렌틴 포니어(Valentin Fournier)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침체 위기 우려가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 노출 선호도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유동성 감소 추세를 종합했을 때 비트코인 자산 노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투자 활동이 증가하기 전까지는 시장 진입 지점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아스트로노머(Astronomer)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부담하는 전기 비용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바닥에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장 상황은 비트코인의 시장 가격이 채굴에 필요한 평균 가중 전기료 아래로 하락한 드문 상태로 나타났다.

 

이에 아스트로노머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전기 비용 부담 수준은 비트코인 가격 사이클을 100%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며, “채굴기업이 이익을 얻고자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없다는 의미이자 채굴 비용을 부담하는 것보다 비트코인 1개를 매수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의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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