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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비트코인, '골든크로스' 형성"…새로운 BTC 강세장 시작?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19 [16:50]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비트코인, '골든크로스' 형성"…새로운 BTC 강세장 시작?

박병화 | 입력 : 2021/09/19 [16:50]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기술 분석가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많은 트레이더들이 랠리가 올 신호로 간주하는 기술적 이벤트인 '골든 크로스(golden cross)'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432,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인플루언서인 라크 데이비스는 432,000명의 유튜브 구독자에게 "비트코인 차트는 200일 이동평균선(이하 이평선)이 50일 이평선과 교차하며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다", 향후 비트코인의 강세 트렌드를 예측했다.

 

골든 크로스는 장기 이평선이 단기 이평선을 위로 뚫고 올라오는 현상으로, 상승 추세 진입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정보 통계사이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년 동안 7번의 골든크로스를 기록했다.

 

데이비스에 따르면 2020년 5월 마지막으로 골든 크로스를 확인했을 때 비트코인은 700%의 랠리를 보였다. 2019년 4월에 또 다른 골든 크로스의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0% 상승했고, 2015년 9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300달러에서 20,000달러까지 상승한 '논스톱 메가 강세장(non-stop mega bull rally)'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012년 2월 비트코인의 첫 번째 골든 크로스이 형성됐을 때 비트코인은 이후 몇 달 동안 22,000% 이상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데이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2주 전인 2020년 3월과 2014년 7월의 골든 크로스의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급락했다고 말했다.

 

투자 분석업체인 투자 분석업체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 설립자도 최근 미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장·단기 관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골든 크로스 때문은 아니다”라며 “골든 크로스가 악재는 아니지만, 항상 최고의 투자 신호는 아니었다. 최근 골든 크로스는 7월 반등에 대한 뒤늦은 신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미 투자자문사 펀드스트랫(FundStrat)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고객에게 보낸 서한에서 “세 번의 골든 크로스를 분석한 결과 각각 600%, -2%, 132%의 가격 변동이 뒤따랐다”고 밝혔다. 펀드스트랫은 골든크로스 외에도 펀더멘털, 거시적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기적 하락이 있어도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9월 19일(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약 48,03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9,0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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