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을 향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고, 이에 파월이 공개적으로 반격에 나서면서 양측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승리 이후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해왔으며, 과거 자신이 직접 지명한 파월에 대해서도 노골적인 비판과 사퇴 압박을 이어왔다. 특히 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제기하며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에 정면으로 도전해왔다.
이번 주말 파월은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상원 청문회에서의 건물 리노베이션 관련 증언을 문제 삼아 미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받았고, 형사 기소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파월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의 선호가 아니라 공익을 기준으로 금리를 결정한 결과가 형사 책임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시장 분석 기관 더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파월이 트럼프의 공격에 공개적으로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2주 뒤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멈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시점과 맞물린 점을 주목했다. 이들은 연준과 백악관 간 충돌이 단발성 이슈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정치·통화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 변동성은 즉각 확대됐다. 금과 은 가격은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한때 9만 2,400달러까지 급등한 뒤 저항에 막혀 9만 1,000달러 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자산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