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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인하 후 강세 기대...투자자 태도는 신중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07:56]

비트코인, 금리 인하 후 강세 기대...투자자 태도는 신중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19 [07:56]

▲ 비트코인(BTC)

 

미국 연방준비(Fed, 연준)의 금리 인하가 4분기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 반전 기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 뉴스BTC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펀드 캐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금리 인하가 약세 쇼크를 막는 역할을 하면서 2021년 말 이후 처음 거시경제적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드워드는 3분기가 역사적으로는 투자자에게 힘겨운 시기인 반면, 4분기는 최고의 투자 수익을 기록하는 시기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의 3분기 중간 수익은 -4%, 4분기 중간 수익은 +56%로 추산됐다.

 

그는 “2주 뒤면 비트코인의 역사상 최고의 분기가 시작된다”라며, “금은 몇 달 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유리한 조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투자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가상자산 미디어 더블록은 9월 18일 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이틀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숏 포지션이 증가했다는 K33 리서치의 전망 보고서에 주목했다.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투자자는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의미이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CEX.IO 수석 애널리스트 일리아 오티첸코(Illia Otychenko)는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는 유리하지만, 연준의 분명한 지침 부재는 기관 투자자의 위험 노출 수준 감소로 이어질 것이다. 비트코인의 강세 모멘텀이 약해질 수도 있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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