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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암호화폐 강력 규제에도 투자자 '존버' 선택..."걱정하지 않는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9/29 [21:52]

中 암호화폐 강력 규제에도 투자자 '존버' 선택..."걱정하지 않는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9/29 [21:52]

 

최근 중국 당국이 모든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전면금지 조치를 발표한 이후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존버' 성향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는 데일리 인사이트를 통해 "중국이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를 발표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10% 이상 하락했으며, 이더리움도 15% 급락했다. 중국 트레이더들에게 인기 있는 거래소 토큰을 포함한 알트코인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바이비트는 "온체인 데이터 상 단기 보유자의 비트코인 유통량 점유율은 사상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개월 내 거래된 BTC 물량이 유통량의 20%를 하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중국의 금지 명령을 듣고 2010년에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주식을 매각했으면 엄청난 돈을 잃었을 것이다. 중국이 금지한 기술에 수 조 달러가 투입됐다"며 "과거 중국 당국은 매 분기마다 무언가를 금지했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미국 정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상원의원 등은 대체적으로 암호화폐를 지지한다. 모두 적절하게 규제되기를 바랄 뿐"이라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디파이 자산 네트워크 활성도가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샌티멘트는 "최근 중국의 강도 높은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많은 중국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수단을 찾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가 디파이 시장으로 유입되며 디파이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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