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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 업토버 늦게 시작할까...전문가 "7만 달러 찍고 신고점 기록" 예측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08:19]

비트코인, 이번 업토버 늦게 시작할까...전문가 "7만 달러 찍고 신고점 기록" 예측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9/30 [08:19]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올해 업토버(Uptober, 매년 10월 위험 자산 상승세를 지칭하는 표현)가 예년보다 늦게 시작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9월 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이 저점인 5만 2,150달러에 도달한 뒤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미결제약정(OI)도 9월 27일(현지 시각) 기준 최고 35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9월 27일 OI는 지난 2월과 7월 기록한 이전 최고점과 비슷하다.

 

OI는 선물 시장이 여전히 가격 움직임을 결정하는 데 크게 관여하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자금 조달 속도가 비교적 낮다는 것은 영구 트레이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명 트레이더 애덤(Adam)은 현재 현물 트레이더가 6만 6,000달러 저항선에서 급격한 매도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오는 일주일간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비트코인 4시간 봉에서도 비트코인이 단기 가격 조정을 시작하여 저점이 상승하는 패턴이 형성되면서 업토버 시작이 늦어질 가능성이 포착됐다.

 

매체는 트레이딩뷰 차트를 근거로 즉시 6만 2,3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6만 2,000달러 안팎으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6만 6,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가격 조정 흐름이 계속된다면, 5만 9,500달러와 6만 1,000달러 구간으로 추가로 하락할 수도 있다.

 

반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X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은 비트코인에 포모(FOMO, 시장에서 혼자 기회를 놓칠 것이라는 우려)가 되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 상승 돌파에 성공한다면, 7만 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세를 기록한 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단기 전망을 제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올해 4분기 랠리 확률이 높다”라며, “대규모 상승세가 임박했다. 상승세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포모 심리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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