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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인기 급증에 호황이냐 버블이냐 전문가 의견 엇갈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15:00]

밈코인, 인기 급증에 호황이냐 버블이냐 전문가 의견 엇갈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10/15 [15:00]

▲ 밈코인


밈코인 시장이 시가총액 58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관심도가 커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매체는 10월 12일 기준 지난 1년간 구글 검색의 비트코인 언급량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2일 비트코인의 연간 언급량은 100건당 33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밈코인은 100건당 77건꼴로 언급되는 등 1년 사이 언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Kaiko)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밈코인 주제의 관심도 비율을 측정한 지표인 마인드셰어(Mindshare)가 역대 최고치인 27.32%를 기록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마일스 도이처(Miles Deutscher)는 최근 여러 소셜 플랫폼에서 밈코인 관련 논의가 활발한 추에 주목하면서 밈코인 열풍을 비관적으로 평가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마인드셰어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암호화폐 트위터 풀만으로는 밈코인 열풍 장기 지속세를 확신하기 어렵다. 시가총액이 증가했어도 지속 가능한 모멘텀을 위한 자본이 더 필요하다”라며, “개인적으로 일시적인 상승세 후 관심도기 식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또, 밈코인 투자 목적으로 알트코인을 매도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 아니라며, 밈코인 열풍에 뛰어드는 데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기 애널리스트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현재 밈코인의 관심도 상승세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강세 이후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는 사이클처럼 밈코인이 약세 이후 강세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보았다. 그는 지금 당장 밈코인의 슈퍼 사이클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세장이 종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라드(Murad)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도 밈코인의 강세장 진입을 지지했다. 무라드는 밈코인의 지난 1개월 성과를 두고 “밈코인이 솔라나(Solana, SOL),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동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밈코인 슈퍼 사이클 초기 단계가 시작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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