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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SEC 대신 별도 암호화폐 규제기관 신설 희망?...디지털자산 정책 제안서 발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15 [17:42]

코인베이스, SEC 대신 별도 암호화폐 규제기관 신설 희망?...디지털자산 정책 제안서 발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15 [17:42]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지털자산 정책 제안서(Digital Asset Policy Proposal)를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방식이 어떤 것인지 제안하기 위해 지난 몇주 간 업계 관계자, 정책입안자, 학계 등과 수십 번 회의한 끝에 정책 제안서를 완성했다. 

 

코인베이스는 "1930년대에 초안이 나온 법률로 인터넷 기반 자산 클래스를 규제하기에는 열악하다. 컴퓨터 시대 이전에 나온 법적 프레임워크에 디지털자산을 억지로 적용하면, 미국 내 암호화폐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맞춤화되고 건설적인 접근을 위해 ▲디지털자산에 대한 별도의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디지털자산 시장 감독을 위한 단일 규제기관 지정 ▲투자자 보호 및 권한 부여 ▲상호 운용성 및 공정한 경쟁 촉진 등 4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대신 별도의 암호화폐 규제기관을 신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코인베이스의 이 같은 행보는 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과의 마찰이 발생한 시기에 이뤄졌으며, 지난 수개월 간 겐슬러 위원장은 거래소에 최대 골칫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기업 오토노머스 리서치(Autonomous research)는 "바이낸스, FTX, 로빈후드 등 다른 거래소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고있다"며 코인베이스 주식 목표가격을 160달러로 낮게 제시했다. 

 

오토노머스 리서치 측은 "특히 코인베이스가 알트코인, 파생상품, NFT 등 거의 모든 암호화폐 혁신에 뒤처지는 것 같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코인베이스는 초기 인터넷 시대에 넷스케이프와 같이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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