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코인마켓캡, 이용자 이메일 주소 311만개 유출...'다크웹'에서 거래 의혹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25 [18:08]

코인마켓캡, 이용자 이메일 주소 311만개 유출...'다크웹'에서 거래 의혹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10/25 [18:08]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CMC)과 관련된 310만개의 이메일 주소가 다크웹 마켓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포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은 데이터 유출 트래킹 사이트 Have I Been Pwned를 인용해 "지난 12일 코인마켓캡 웹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는 공격을 받아 비밀번호를 포함하지 않은 311만7548개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인마켓캡 측은 "자체 서버에서 데이터 유출의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 조사 결과 데이터 유출은 코인마켓캡 서버에서 직접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우리가 확인한 데이터에는 비밀번호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은 사용자가 여러 사이트에 걸쳐 비밀번호를 재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기타 플랫폼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추후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브리핑은 "유출된 데이터에 비밀번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과 코인마켓캡이 거래소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격이 대규모 도난을 야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마이클 세일러, 부켈레 대통령과 회동…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확대 논의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