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더들, 머스크 주도 'D.O.G.E 개혁'에 열렬 지지…미국 경제 혁신 기대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제미니 공동 창업자 카메론 윙클보스 등 주요 인사들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새로운 정부 개혁 부서인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로 설립된 D.O.G.E는 미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 관료적 비효율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부서를 이끌고 있으며,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를 경제 자유 확대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D.O.G.E는 미국 경제 자유를 확대하고 정부 규모를 축소할 평생에 한 번 올 기회"라며, 헌법 개정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를 제안했다. 그는 GDP 대비 정부 지출을 10%로 제한하거나, 재정 규율을 강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조정 방안을 강조했다.

제미니의 카메론 윙클보스는 D.O.G.E가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융 불평등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모든 미국인에게 숨겨진 세금과 같으며, 저소득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며, D.O.G.E가 이를 해결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윙클보스는 정부 지출의 비효율과 낭비를 줄이는 것이 공정한 금융 시스템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개혁이 진행될 경우 경제적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의 최고 법무 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D.O.G.E의 주요 과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출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그는 SEC가 납세자 자금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를 꼬집으며, 특정 프로젝트 비용에 대한 명확한 보고를 요구했다.

"D.O.G.E는 SEC의 비효율적 지출과 낭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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