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후오비,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美·캐나다 이어 이번엔 브라질"

최혜빈 특파원 | 기사입력 2018/05/31 [17:32]

후오비,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美·캐나다 이어 이번엔 브라질"

최혜빈 특파원 | 입력 : 2018/05/31 [17:32]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가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이 현지 언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가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역 직원을 고용해 거래플랫폼을 출범할 계획"이라며 "후오비는 현지 브랜드 개발을 지원할 디지털마케팅매니저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후오비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다. 

 

현재 브라질은 암호화폐 시장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브라질의 가장 큰 투자회사인 XP인베스트멘토스(XP Investimentos)도 조만간 암호화폐 거래소를 론칭할 예정으로 있어 후오비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거래소가 모두 브라질 실제 통화를 사용해 거래할 수 있게 되면 시장은 유례없는 유동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래량 기준 세계 3위(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는 최근 활발한 해외진출 행보를 보여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의 거래금지 조치 이후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실제 지난해 4분기 베이징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 글로벌 시장공략을 본격화했다. 이후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선도적인 블록체인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캐나다의 토론토에도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사를 개설하고, 3월에는 미 금융당국에 사업자 등록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