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에서 6월 1일 현재 60% 가량 하락한 7500달러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은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강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비트코이니스트는 지난 5월 한달 동안 제공된 기록 통계를 바탕으로 새로 발견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네 가지 강점을 소개하면서 비트코인의 미래가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이니스트가 꼽은 새로 발견한 비트코인의 네 가지 강점은 수수료(Fees), 세그윗(SegWit), 해시레이트(Hashrate), 은행(Banks) 등이다.
먼저 수수료 측면에서는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최근 7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현재 거래 수수료는 처음으로 1달러 보다 하락했다. 심지어 비트코인 캐시 보다 저렴해졌다. 향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거래 속도를 높여 전송 수수료를 낮추는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ing Network)가 확장돼 바이트 당 1사토시 미만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면 장기적인 거래 수수료는 거의 무시될 정도로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함께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인 세그윗도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주류 채택 전에는 비트코인 사용자가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컨펌 시간을 단축하는 세그윗 기술이 대량으로 채택되고 있었다. 이번달 초 비트코이니스트 보도에 따르면 세그윗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는 거의 40%에 육박한다.
해시레이트는 '암호를 푸는 연산력' 으로 해시파워(Hash Power)라고 불리기 한다. 쉽게 말해 채굴 능력치를 뜻하며 또, 얼마나 많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에 뛰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최근 각종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관심을 끈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는 지난 5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변화도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다. 이번 주 들어 이탈리아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이에 앞서 호주와 뉴질랜드 대출 시장이 정전 사태로 혼란을 겪은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09년 1월 3일부터 줄곧 가동률 99.9923%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통 금융기관에 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이전 최고치에 도달하고 그 이상을 기록하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할까?
이에 대한 답변으로 지난달 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는 포브스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긍정적이라면서 방법도 제시했다.
포브스는 비트코인이 다시 최고치에 도달하기 위한 요인으로 △현재보다 안전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할 것 △프로토콜 개선으로 가격이 안정화 될 것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큰 손'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 △(나스닥 등) 규제된 거래소가 암호화폐 상품을 출시 할 것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을 제시했다.
크라우드펀드엑스(CrowdfundX)의 다렌 마블(Darren Marble)은 "이런 일이 발생하면 수문이 열리게 되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한다"며 "그렇게 되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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