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024년 동안 126% 상승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했지만, 올해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상품은 코코아로 나타났다. 코코아 가격은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해 무려 18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코아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서아프리카 주요 생산국인 가나와 카메룬 등에서의 생산량 감소가 꼽힌다. 기후 변화와 현지 농업 지원 부족, 카카오나무 붓싼병(CSSVD) 등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이다.
지난주 코코아 가격은 톤당 12,000달러를 넘어 또 다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현재 95,200달러에 거래되며 연초 대비 126% 상승에 그쳤다.
올해 주요 성과를 기록한 상품으로는 코코아 외에도 오렌지 주스와 천연가스가 각각 73%와 43% 상승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코코아의 급등세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의 복합적 요인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하며,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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