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3%, 이더리움(Etheruem, ETH)은 53%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률은 각각 35%, 39%이다.
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암호화폐 친화 정책의 영향으로 이더리움 강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블록체인 업그레이드가 겹쳐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도 전했다. 현재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28%가 스테이킹 계약에 묶여 있으며, 연간 보상률은 평균 3%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언급했다. 지난해 중반 이더리움 현물 ETF 출범과 함께 이더리움 선물 시장이 위험 관리의 주축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더리움 및 마이크로 이더리움 선물 계약 거래량은 약 1,200만 건을 기록했다. 그중 39%는 미국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4분기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7월 출범 후 지금까지 총 5억 7,700만 달러의 순유입 기록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매체는 규제 승인 이후 자산운용사가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을 ETF에 포함한다면, 기관 투자자의 관심과 자본 유입이 추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추세 감소도 올해 이더리움의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만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주도한 뒤 가격 안정과 함께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패턴이 반복됐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월 61.7%에서 12월 기준 56.5%로 하락했다. 즉,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 상승과 함께 새로운 상승장이 도래할 것임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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