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1.14% 하락해 3조 2,700억 달러를 기록했다. BTC는 하루 중 최저 9만 1,231달러까지 떨어졌으며, 현재 9만 3,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2조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시간 동안 비트코인 시장에서 약 4,3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3,300만 달러는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3,245달러로 2.55% 하락했으며, 최저가는 3,159달러, 최고가는 3,34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피델리티가 코인베이스에 1억 300만 달러 상당의 ETH를 입금한 소식으로 인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RP는 2.28달러로 3% 하락했으며, 최저가는 2.23달러, 최고가는 2.36달러였다. 리플랩스가 3억 XRP를 익명 지갑으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량 매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솔라나(SOL)는 188달러로 4%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최저가는 182달러, 최고가는 1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43으로 '중립'을 유지했으나, 고용지표 발표 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금리 인상 기대감이 변동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회복 여부를 주목하며, 주요 지지선 테스트에 따른 방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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