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일 삼각형 끝자락...분석가 "XRP, 이르면 7월 최대 1,175% 상승 가능성"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수개월째 이어진 대칭 삼각형 패턴을 조만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수학적 분석을 근거로 이르면 7월, 늦어도 9월까지 강한 가격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그랙은 XRP가 지난 2024년 11월 급등 이후 형성된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지속적인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3.40달러 고점을 기록한 이후 2달러 부근에서 수차례 상단 저항선 돌파 시도를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면서 불안 심리가 누적돼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 삼각형 패턴의 전체 지속 기간을 약 334일로 추정했으며, 보통 이 같은 구조에서는 전체 기간의 75%에서 95% 지점 사이에서 돌파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XRP는 이미 200일 이상을 이 구조 안에서 소화했고, 이에 따라 7월 초(251일째)부터 9월 중순(317일째) 사이에 방향성 돌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그랙은 돌파 시 1차 목표가로 3.35달러를 제시했고, 이어 피보나치 확장선에 따라 8.49달러, 13.79달러, 그리고 최대 27.6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XRP 가격이 약 2.17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최소 291%에서 최대 1,175%의 상승 폭에 해당한다.

해당 패턴 내에서 XRP는 2025년 1월과 3월, 그리고 최근까지 총 세 차례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복된 시도가 모멘텀을 축적하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고점 돌파 가능성과 함께 XRP의 새로운 신고가 경신 여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그랙은 “이번이 XRP의 역사적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장기 보유자들의 인내심이 보상받을 수 있는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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