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바이낸스, 업비트, 비트파이넥스,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의 XRP 보유량이 6월 18일 이후 일주일 사이 약 57억 3,600만 개 감소했다고 전했다. XRP 유통량 약 589억 개 중 10%가 거래소에서 사라진 셈이다.
이 중 업비트는 6월 18일 기준 60억 6,900만 개의 XRP를 보유했으나 현재는 10억 8,000만 개 수준으로 줄어들며 49억 8,900만 개가 빠져나갔다. 바이낸스도 같은 기간 6억 1,700만 개가 감소했으며, 바이비트는 1억 2,700만 개, 비트파이넥스는 315만 개 수준이 줄었다.
이 같은 보유량 감소는 보통 장기 보유를 위한 자산 인출을 의미하며, 거래소 내 매도 압력을 낮추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거래소 자체의 콜드월렛 이관이나 내부 재조정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 현상이 단순한 이동 이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분석가 미스터 줌(Mr. Xoom)은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이례적인 변동에 주목했고, 시장 분석가 레미 릴리프(Remi Relief)는 공급 쇼크가 발생할 경우 XRP가 25달러에서 최대 75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웨일얼럿(Whale Alert)이나 XRPScan 등 온체인 플랫폼에서는 관련 대규모 이동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상 징후나 보안 위협 정황도 보고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보유량 급감이 기술적 오류인지, 실제 인출에 따른 현상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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