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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5년 내 10배 상승 가능"…기관 매집과 ETF 효과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12 [10:30]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5년 내 10배 상승 가능"…기관 매집과 ETF 효과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12 [10:3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향후 3~5년 내 비트코인(BTC)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가치에서 약 950% 상승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과 대형 투자자들의 장기 보유 전략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블랙록(BlackRock),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 그리고 나 같은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팔 이유가 없다"며, 정부의 무제한적인 화폐 발행 정책이 비트코인 보유의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 및 기관 투자 확대는 시장의 비트코인 공급을 줄이고,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15년 동안 지속된 생명력을 증명했으며, 점점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은퇴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점차 2%, 3%, 10%의 비중을 할당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이 시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경제 블록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화폐를 대량 발행하고 있으며, 이는 가속화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유통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12일 현재 비트코인은 9만 4,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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