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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관 자금 유입·규제 호재 속에 최대 24만 9천 달러 가능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16 [18:40]

비트코인, 기관 자금 유입·규제 호재 속에 최대 24만 9천 달러 가능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16 [18: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퀀트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025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14만 5천 달러에서 최대 24만 9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관 자금 유입과 긍정적인 암호화폐 규제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 시장에 약 5,20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현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된 시점에서의 가치로 계산되며, 이는 자산의 시장 가치를 확대하는 비례 이상의 효과를 미칠 수 있다.

 

특히, 100~1,000 BTC를 보유한 주소가 주요 자금 유입원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주로 기관급 커스터디 서비스와 비트코인 ETF에 해당한다. 2024년 동안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1,270억 달러 증가시켰으며, 이는 암호화폐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다.

 

보고서는 역사적 주기와 자본 유입 패턴을 바탕으로, 2025년 비트코인이 최소 14만 5천 달러에서 최대 24만 9천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중 마지막 해가 자주 큰 가격 상승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이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10x 리서치 보고서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자산 운용사 시그넘(Sygnum)은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수용하면서 수요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8,74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5% 상승했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과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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