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 암호화폐 중 유일하게 지난 30일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상승세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맥스페인(MAXPAIN)에 따르면, 1,000~1만 ETH를 보유한 주소들이 1월 7일부터 약 33만 ETH(1억 800만 달러 상당)를 추가로 보유해, 2024년 4월 이후 축적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비슷한 규모의 축적 이후 이더리움은 66% 상승한 바 있다.
맥스페인은 네트워크 성장과 함께 일일 활성 주소 수가 18만 개로 증가한 사실도 지적하며, 이는 새로운 자본 유입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분석가 퍼시벌(Percival)은 2021년, 2024년, 2025년 ETH 현물 시장 거래량을 비교하며 2021년 1월 520억 달러에서 2025년 80억 달러로 거래량이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세장에서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이전보다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최근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 젤레(Jelle)는 주간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과 상승 삼각형 패턴에 주목하며, 이더리움의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알렉(Alec)은 30분 단기 차트와 1일 장기 차트 모두에서 가격 수렴 현상을 지적하며, 이더리움이 곧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애널리스트 콜드 블러디드 실러(Cold Blooded Shiller)는 이더리움이 3월까지 5,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이 현재 이더리움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 이더리움이 5,000달러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4,1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뒤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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