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에서 6월 11일 현재 65% 넘게 하락한 68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심한 가격변동성에 더해 규제 강화와 해킹 여파 등으로 투자자들은 연일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24시간 기준 하루에 약 17억 달러의 거래가 일어나는 세계 1위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자오창펑(Zhao Chengpeng, 赵长鹏)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은 2014년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큰 폭의 등락은 앞으로도 매년 나타날 것으로 크게 놀랄 것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간의 비트코인 모멘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더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실제 그가 트위터에 게재한 차트를 보면 매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특정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하락 압력이 강해질 경우 반드시 역사적인 패턴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일례로 2017년의 경우 하락장 이후 어김없이 최고치인 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감안한다면 올해 비트코인은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오창펑은 “비트코인이 탄생한지 이미 9년이 넘었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믿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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