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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FOMO로 매수 증가… 강세장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25 [21:50]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FOMO로 매수 증가… 강세장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25 [21:5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단기 보유자들이 상승세에 따라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2025년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분석됐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IT 테크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가격 하락 시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가격 상승 시 전략적으로 차익 실현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자 비중은 여전히 높으며, 이는 강한 시장 신뢰도를 의미한다.

 

반면, 단기 보유자들은 가격이 상승할 때 더욱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FOMO(상승 기회를 놓칠 것 같은 두려움)’에 의한 진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IT 테크는 이러한 단기 보유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2025년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가격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4,3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에 사상 최고가인 10만9,0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IT 테크는 장기 보유자들의 간헐적인 매도가 시장에 건강한 조정을 제공하며, 새로운 투자자들에게 축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분석가 크레이지블록크(Crazzyblockk)는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매도를 최소화하며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려는 경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입금량 중 장기 보유자의 비중이 18%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의 강한 HODL(장기 보유) 심리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기 보유자들의 유입이 계속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 일시적인 조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평균 장기 보유자의 매입 단가인 2만4,639달러 대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경우 2025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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