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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USDT 활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1/31 [16:45]

테더,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USDT 활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1/31 [16:45]
테더(USDT)

▲ 테더(USDT)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테더(USDT)가 비트코인(BTC) 기본 레이어와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됐다. 이번 통합은 라이트닝 랩스가 개발한 탭루트 애셋(Taproot Assets)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며,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이번 통합으로 USDT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확장성 높은 결제 시스템과 결합되며, 전 세계 3억 5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속도와 낮은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탭루트 애셋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USDT와 같은 토큰화된 자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소액 결제, 국경 간 송금, 마이크로 트랜잭션과 같은 다양한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USDT를 지원하는 것은 비트코인의 탈중앙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테더는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친(親) 암호화폐 정치 지도자의 당선과 함께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테더의 미국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회사는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테더는 또한 최근 엘살바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비트코인 친화적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자로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테더 공동 창립자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도 함께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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