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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가 향후 37~50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신뢰도 높은 리서치 기관에서 제시되며, 시장의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리피 시즌(Rippy Season; XRP만의 강력한 상승 사이클이 시작되는 시점)’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10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분석업체 시스틴 리서치(Sistine Research)는 기술적 구조 분석과 유동성 흐름, 거시경제 지표 등을 바탕으로 XRP의 가격 목표를 37~50달러로 제시했다. 일부 확장 시나리오에서는 77~10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언급됐다. 해당 보고서는 유명 애널리스트 아모닉스(Amonyx)가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시장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시스틴 리서치는 XRP의 핵심 저항 구간을 2.80~3.20달러로 지목했다. 이 구간 돌파 시 기관 투자자 진입과 대규모 유동성 유입이 촉발될 수 있으며, 이는 상단 목표 구간까지의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는 2.5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달러 구간의 강력한 지지와 깊은 유동성이 축적 국면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는 최근의 근본적 변화가 뒷받침되고 있다. 2025년 6월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해결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또한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이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등 파트너사와 함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에 통합되면서 XRP의 금융 브릿지 자산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리피 시즌’은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XRP의 펀더멘털·유동성·기관 채택이 맞물리는 국면을 뜻한다. 이러한 수급과 펀더멘털의 결합은 시장에서 빠른 가격 재평가를 촉발하며 급격한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시스틴 리서치는 37~50달러 가격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성장 지속, 거시 환경 안정, 미국과 유럽 핀테크 시장의 기관 채택 확산이 필요하다고 조건을 달았다. 현재의 유동성과 지지선 구조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가격 움직임이 시작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몇 달이 향방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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