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강력한 기술적 반등 신호와 함께 3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XRP는 모든 것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기관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상승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는 상승 삼각형 패턴의 하단 추세선 지지 구간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기술적 모멘텀을 강화했다. 이 지점은 올해 초 70~80% 상승 랠리가 시작됐던 구간과 동일하며, 50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33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를 확인했다.
XRP가 패턴 상단 저항선인 3.45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현재 수준 대비 35%의 추가 상승 여력이 발생한다. 반면 삼각형 하단을 이탈할 경우 6월 저점인 1.6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시장은 3달러 돌파 여부를 단기 가격 전환의 핵심 구간으로 주목하고 있다.
리플은 이날 글로벌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를 완료하고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으로 리브랜딩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다중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갈링하우스는 “XRP는 리플의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다”며 자산 인프라,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연계 서비스가 리플 프라임에서 결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리플이 대규모 XRP 보유량을 기반으로 토큰 가치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유인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이얼만 트레이딩(Zeiierman Trading) 또한 히든로드 인수 효과와 맞물려 XRP가 3달러 돌파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리플은 나스닥에 XRPN 티커로 10억 달러 규모의 XRP 매입 계획도 밝혔다. 갈링하우스의 공개 발언과 리플의 기관 확장 전략이 결합되면서 XRP의 강세 전망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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