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폭락에 대한 투자 전략을 공개하며 이를 '부를 쌓을 기회'라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주식, 채권, 부동산, 금, 은, 비트코인(BTC)까지 모두 폭락하고 있다"며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겠지만, 이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하락장을 재앙이 아닌 기회로 바라보며 투자자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그는 지난주 "2025년 2월,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가 올 것"이라는 예측을 했으며, 이번 폭락이 그의 전망과 일치해 주목받고 있다. 기요사키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정책을 넘어선 구조적 문제가 시장 하락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제 불안정에 대한 궁극적인 안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도 금, 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 붕괴에 대비한 안전 자산으로 누차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4% 하락해 9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하루 거래량은 1,730억 달러로 급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포함해 2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기요사키는 "공포에 휩싸여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지 말고, 이번 폭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가 부를 쌓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장 조정이 강한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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