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100만 개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추가로 발행했다. 이는 RL_트래커(@RL_Tracker)의 최신 데이터에 기반한 것으로, 리플은 앞서 2월 1일에도 200만 개의 RLUSD를 발행한 바 있다.
리플의 RLUSD는 달러에 페깅된 스테이블코인으로, 올해 1월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이 같은 성과를 강조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부문 수석 부사장인 잭 맥도날드(Jack McDonald)는 RLUSD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RLUSD의 시가총액은 약 1억 1,000만 달러에 근접하고 있으며,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인 비트스탬프(Bitstamp)에도 상장된 상태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신뢰"와 "규제 준수"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RLUSD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최근 XRP 레저(XRPL)에서는 AMM클로백(AMMClawback) 개정안이 도입되어 RLUSD가 디파이(DeFi)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이 개정안은 규제 준수를 위해 토큰이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될 경우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XRP/RLUSD 풀의 유동성은 약 130만 달러에 달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