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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BI 리밋, 신세이은행과 협력…XRP 기반 해외 송금 강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04 [23:25]

일본 SBI 리밋, 신세이은행과 협력…XRP 기반 해외 송금 강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04 [23:25]
리플(XRP)

▲ 리플(XRP)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적인 금융 기업인 SBI 리밋(SBI Remit)과 SBI 신세이은행(SBI Shinsei Bank)이 해외 송금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고객 추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송금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XRP 기술이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SBI 리밋은 2010년부터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온 선도 기업으로, 빠르고 저렴한 해외 송금을 위해 리플(Ripple)의 분산 원장 기술(DLT)을 적극 활용해 왔다. 이 기술은 XRP를 브릿지 통화로 사용하여 송금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3년 9월, SBI 리밋은 XRP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은행 계좌를 대상으로 처음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리플 및 SBI 리플 아시아(SBI Ripple Asia)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되었으며, 송금 비용 절감과 확장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SBI 리밋은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업 간 거래 및 송금 수신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이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a)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토큰화 기술을 통해 국제 송금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신세이은행은 SBI 그룹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더 효율적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시보스(Sibos)의 SWIFT 뉴스에 따르면, 전 세계 중소기업의 56%가 해외 송금을 위해 핀테크 기업과 은행을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 일본 내 국제 송금 시장에서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SBI 리밋과 신세이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은행과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협약은 XRP의 활용도를 한층 높이며,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XRP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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