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카나리 현물 라이트코인 ETF 심사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현재 라이트코인은 100달러 지지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ETF 승인 가능성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현물 라이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대규모 기관 투자 유입과 유동성 증가로 인해 라이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라이트코인의 차트 구조가 시장 내에서 가장 강력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ETF 승인은 라이트코인을 5자리 숫자 가격대로 이끌 수 있는 핵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라이트코인은 과거 비트코인(BTC)과의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 왔으며, 비트코인 강세장에서는 라이트코인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라이트코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규제 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 SEC는 암호화폐 ETF 승인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으나,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규제 기조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변화가 라이트코인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라이트코인은 101.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0.66% 하락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주요 저항선은 120달러이며, 10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8로 약세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50 이상으로 반등할 경우 상승세 전환 가능성이 있다. 또한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는 0.02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인게이프는 "라이트코인이 12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반대로 1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TF 승인 여부가 라이트코인의 향후 가격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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