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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즌 언제쯤?...전문가들 “비트코인 점유율 70% 도달해야 가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2/06 [13:00]

알트코인 시즌 언제쯤?...전문가들 “비트코인 점유율 70% 도달해야 가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2/06 [13: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어야 본격적인 알트코인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최근 비트코인 점유율 차트를 분석하며, "현재 시장에서의 알트코인 상승장은 이미 끝났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4.3%까지 상승하며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61% 수준으로 내려왔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지난해 12월 초 55% 아래로 내려간 것이 바닥을 확인한 신호였다"라며, "이후 점유율이 6% 이상 상승하며 알트코인 상승장이 종료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트코인 시장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비트코인 점유율이 현재보다 16% 더 상승한 후에야 본격적인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사적 패턴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점유율이 71%에 도달해야 새로운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추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라는 가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64%를 기록한 후 나타난 캔들 패턴을 근거로 "비트코인 강세가 둔화될 신호일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점유율이 하락하면 알트코인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는 "지금도 반감기 이후 상승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ETF 매수세, 도널드 트럼프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비트코인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알트코인 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반등이 필수라고 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수년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상승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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