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트코인 시장이 거센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이 3~4% 하락하며 시장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과 미국 달러 유동성 감소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알트코인 시장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10x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이 부분적인 반등을 보였으나, 이더리움의 급락은 옵션 감마 헤징과 선물 청산으로 인해 더욱 확대됐다. 과거 이더리움 대량 청산 이후 지속적인 반등이 나타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시장의 기술적 요소들은 추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 지배력(BTC.D)이 71%에 도달해야 본격적인 알트코인 강세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지배력이 58~71% 범위에 들어서면 최종적으로 71% 저항선을 다시 테스트하는 경향이 있었다.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 지배력이 71%에 도달하기 전까지 알트코인 시장이 5~1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지배력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알트코인 가격 조정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알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최근 알트코인 시장에서 컵앤핸들(Cup and Handle)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다가올 시장 변화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강한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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