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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우린 성공 전략(Strategy)이 있다”...비트코인 투자 확대 신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08 [08:25]

마이클 세일러 “우린 성공 전략(Strategy)이 있다”...비트코인 투자 확대 신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08 [08:25]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이 비트코인(BTC) 가격이 장중 10만 달러를 돌파한 직후 X(구 트위터)를 통해 ‘성공을 위한 전략(Strategy for Success)’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세일러는 해당 게시글에서 ‘전략(Strategy)’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자사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사진을 첨부했다. 이는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스트래티지(Strategy)’로 사명을 변경한 것과 맞물려 있으며, 회사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기업의 주요 자산으로 삼기로 결정하고, 현금 보유량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세일러는 최근 발표한 2024년 4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지난 4년 동안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클래스 A 보통주 42,308,443주를 발행 및 판매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으로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150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2025년 들어서도 추가로 6,487,654주의 주식을 매각해 24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해 말 이후, 스트래티지는 총 218,887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이에 투입된 금액은 205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2.2% 상승하며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1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나타난 반응으로, 예상보다 낮은 신규 고용 수치(143,000명)가 발표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현재 95,95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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