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는 인도의 금융정보부(FIU-IND) 등록 요건을 준수하지 않아 규제 위반으로 지적받았으며,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해당 거래소의 웹사이트를 차단하고 9억 2,700만 루피(약 10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 1월, 바이비트는 FIU-IND 등록 절차를 완료한 후 서비스를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월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FIU-IND에 정식 등록하고 벌금을 납부했음을 밝혔다. 바이비트 측은 “인도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규제 준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비트는 2024년 6월 26일 인도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DASP) 등록 신청을 제출했으며, 최근까지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등록 과정에서 보여준 협력과 준법 의지가 인도 시장에서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바이비트의 복귀가 인도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정부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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