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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의 장기 로드맵 공개… "확장성과 탈중앙화 동시 해결"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5/02/16 [21:26]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의 장기 로드맵 공개… "확장성과 탈중앙화 동시 해결"

코인리더스 | 입력 : 2025/02/16 [21:26]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탈중앙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부테린은 롤업(Rollup) 중심의 생태계에서 라이트 클라이언트(Light Client) 운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응해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3668 기반의 해결책을 제안했다.

 

이더리움이 롤업을 활용해 확장성을 수평적으로 확대하면서, 월렛과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개의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부테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EIP-3668과 유사한 이더리움 요청 표준(ERC)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방법을 통해 레이어2(L2)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코드로 상태 증명을 검증할 수 있도록 온체인 구성 계약을 설정할 수 있다. 즉, 이더리움은 L2 네트워크가 공통된 방식으로 증명 검증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범용 L2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범용 라이트 클라이언트는 P2P(피어투피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증명을 요청하고, 온체인 EVM 코드를 이용해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탈중앙화가 동시에 강화되며, 외부 중개자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부 개발자들은 롤업마다 증명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부테린은 각 L2 네트워크가 자신만의 증명 검증 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증명 형식을 바이트 기반(Byte-based)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검증 과정이 더 유연하고,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원칙이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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