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창립자인 아담 백(Adam Back)이 비트코인(BTC)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ETF(상장지수펀드) 수요가 매도 압력을 초과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 현상이 가격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은 현재 비트코인 ETF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공급과 수요 균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한 번 매도하면 다시 매도할 수 없지만, 장기 보유자와 기관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공급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하루 약 900 BTC만이 채굴되며, 이로 인해 시장 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의 중앙화 거래소(CEX) 보유량 감소도 눈에 띈다. 최근 투자자들이 BTC를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동시키면서 시장 내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잠재적인 매도 압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백은 기관 투자 확대가 비트코인의 또 다른 주요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추진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헤지펀드와 국부펀드도 비트코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BTC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97,32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ETF 매입 규모와 기관 투자 확대 흐름을 주목하고 있으며,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공급 감소와 기관 수요 증가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ETF를 통한 매입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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