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XRP와 비트코인(Bitcoin)의 주요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슈워츠는 "일반적인 단위로 보면 비트코인이 XRP보다 훨씬 많다"면서 "비트코인이 XRP보다 단위당 가치가 더 크기 때문에 수량이 적게 느껴지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XRP는 최대 공급량이 1000억 개, 비트코인은 2100만 개로 고정된 공급량을 가진다. 현재 시세로 볼 때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달러 기준으로 XRP보다 크다. 그는 "달러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XRP보다 많으며, 비트코인이 더 희소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유투데이는 시바이누(Shiba Inu)가 주요 지지선을 형성하며 반등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시바이누는 0.00001485달러 부근에서 이중 바닥 패턴을 형성하며 가격 안정화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최근 데스 크로스(death cross)가 출현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반등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투데이는 시바이누가 강력한 상승 전환을 하려면 50일 이동평균선인 0.00001700달러를 돌파해야 하지만, 매수세가 약해 추가 하락 우려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라질이 세계 최초의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브라질 증권위원회(CVM)는 유명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가 브라질 증권거래소(B3)에 XRP 기반 ETF 출시를 승인했다. 출시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브라질은 2억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대형 시장으로, 이번 ETF 출시로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복잡한 기술적 절차 없이 XRP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미국 등 0다른 국가들이 XRP ETF 도입 여부를 고민 중인 상황에서 브라질이 선제적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20여개 주 의원들이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미청구 암호화폐를 현금 대신 현물로 상환하는 안 등 암호화폐 수용 법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암호화폐 수용 법안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애리조나로 알려졌으며, 유타와 오하이오·앨라배마·텍사스 등도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당초 거래소들은 투자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전환 후 주에 반환, 투자자들에게 상환해야 했다. 애리조나가 추진 중인 법안이 통과되면 미청구 암호화폐가 그대로 주 재무부로 입금돼 주 차원의 암호화폐 보유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미국 보수주의 행사인 CPAC에서 "미국 정부는 미래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기 위해 비트코인 공급량의 20%를 매입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전 세계에서 한 국가만이 BTC 네트워크의 20%를 매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그 국가는 미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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