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의 네트워크 활동도 최근 들어 급격히 감소했다. 2월 기준 100만 달러 이상 거래된 도지코인 고래(대규모 투자자) 거래 건수는 66건으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활성 주소 수도 6만 개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대규모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88% 감소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 자체가 낮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의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상승 탄력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50주 이동평균선(EMA)인 0.2197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형성하고 있다.
만약, 0.2197달러 지지선을 하회한다면, 피보나치 78.6% 되돌림 선에 해당하는 0.1459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 현재 가격 대비 약 35%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유력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0.19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본격적인 약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0.19달러 수준을 방어한다면, 도지코인이 향후 강한 반등을 보이며 최대 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이번 하락이 강세장으로 가기 전 마지막 조정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이 과거와 유사한 조정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반등 이후 최대 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지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46.16으로 중립 영역에 위치해 있으며, 만약 RSI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0.2670달러를 새로운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