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라이트코인, 100달러 붕괴 임박? 시장 조정 속 추가 하락 가능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2/25 [06:10]

라이트코인, 100달러 붕괴 임박? 시장 조정 속 추가 하락 가능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2/25 [06:10]
라이트코인(LTC)

▲ 라이트코인(LTC)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120달러선에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 전반의 조정과 함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전문가들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기술적 분석을 인용해, 라이트코인이 일간 차트에서 '병렬 채널(parallel channel)' 내에서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11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9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또 한 번의 100달러선 붕괴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더크립토베이직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라이트코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라이트코인의 롱 포지션 대비 숏 포지션 비율은 0.9117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바이낸스(Binance)와 OKX 등 주요 거래소에서는 여전히 강세 심리가 유지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라이트코인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과 청산 규모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24시간 동안 총 323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에서만 279만 달러가 정리됐다. 그러나 펀딩 비율(Funding Rate)이 0.0024%로 상승하면서, 일부 강세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크립토베이직은 라이트코인의 네트워크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는 현재 824만 개로 증가했으며, 30일 평균 815만 개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6개월간 거래량이 37억 4천만 달러에서 113억 7천만 달러로 급증해, 장기적인 수요 증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시장의 단기적인 공급 압력이 라이트코인을 100달러선 아래로 밀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강력한 네트워크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98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138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IXO 2025] 안유화 원장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미국 국채 대안으로 부상"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