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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급락장 속 2천 달러 붕괴 우려...투자자는 매집 중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6 [14:00]

이더리움, 급락장 속 2천 달러 붕괴 우려...투자자는 매집 중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2/26 [14: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맞물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2,000달러 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왈로우아카데미(SwallowAcademy)는 이더리움이 단기 차트에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매도 압력이 지속될 경우 2,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그는 2,700달러에서 매수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으나 시장 전반의 하락세가 강해지면서 2,700달러 선의 매수세가 무너졌다.

 

스왈로우아카데미는 현재 2,400달러도 붕괴될 우려가 커 2,200달러가 다음 주요 지지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만약, 2,200달러도 붕되된다면, 2,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미디어 뉴스BTC는 주말 동안 발생한 바이비트(Bybit)의 15억 달러 규모 해킹 사태 이후에도 이더리움이 2,700달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번 급락이 의외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비트 사태 이후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으나 투자자 심리가 점차 악화되면서 지연된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관 투자 상품에서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겹치면서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24시간 동안 13억 4,000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더는 스팟온체인(Spot On Chain)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스팟온체인은 2,400달러가 붕괴된다면, 이더리움이 기록적인 하락세를 겪을 수 있다고 보았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도 이더리움 매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이더리움 비용 기준 분포(CBD) 지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는 SNS를 통해 이더리움의 긍정적인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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